2만원대 가성비 좋은 2.1 채널 스피커,
캔스톤 어쿠스틱스 LX-350
☆ 리뷰에앞서 ☆
■제품 박스
캔스톤 스피커의 박스 전면 모습이다. 블루톤의 중앙 LED를 강조한 이미지로 2.1 채널임을 알 수 있는 숫자도 표기되어 있다.
박스의 상단면에는 제품 특유의 블루 LED 조명을 강조하는 이미지있다. 그리고 양 측면에는 서브 유닛의 측면 모습과 제품의 주요 특징에 대해 표시되어 있다.
제품의 포장상태 모습을 알 수 있는 사진이다. 스트로폼으로 완충 포장이 되어 있고 각 스피커는 비닐포장으로 개별 처리되어 있다. 또한 개별 포장을 제거하면 전면부에 또 한번의 비닐커버를 씌워서 제품에 생길지 모르는 스크래치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하이그로시 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지문이나 이물질이 묻을 경우 표가 나는 제품의 특성상 이러한 꼼꼼한 제품 포장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제품 구성
제품의 구성을 보면 심플하다. 12W 출력의 서브우퍼스피커, 각각 6W의 출력을 내는 위성 스피커 2개 그리고 사용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총 6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는 사용설명서는 반드시 숙지하는 것이 좋다. 제품 사용시 발생하는 여러 상황에 대해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제품 보증서가 마지막 페이지에 있으므로 반드시 구입처와 구입일을 기입하는 것도 잊으면 안된다.
제품 보증기간은 구입일로 부터 1년이다.
■제품 디자인
모습이다. 블랙톤에 가운데 실버톤의 라운드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캔스톤이 하단면에 새겨져있다. 각각의 위성 스피커의 출력은 6W로 좌우 합 12W의 출력을 보인다.
하나의 위성 스피커를 정면과 측면 그리고 후면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측면을 보면 곡선을 준 디자인이 돋보이며 6W 스피커 유닛이 들어간 부분이 뒤로 볼록하게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측면의 곡선 디자인은 단순히 시각적인 효과만을 위한 것이 아닌 소리의 방향성을 사용자에게 잘 전달하기 위한 궁리의 일환이기도 하다. 보통 모니터 옆에 나란히 설치되는 위성 스피커의 특성상 일자형은 사용자의 귀보다는 아래에 위치하게 된다.
반면 위와 같이 곡선의 디자인을 통해 경사각을 주어 스피커의 음향이 사용자의 귀에 보다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심미성과 기능성을 곡선디자인을 통해 해결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대목이다.
위성 스피커의 바로 이부분이 소리를 내는 63mm 스피커유닛이 들어 있는 부분이다. 위성 스피커는 중음과 고음을 담당하고 있다.
다음으로 101mm 크기의 서브우퍼를 살펴본다. 12W의 출력으로 중음이나 저음을 담당하는 유닛이다. 앞서 살펴본 위성스피커와 서브우퍼의 출력을 모두 합하면 24W의 출력을 낼 수 있다.
우퍼 유닛은 측면에 달려있지만 정면을 돌출형태로 디자인한 것은 위성 유닛과 디자인의 일체감을 주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 가운데 다이얼은 볼륨을 조절하는 것이며 하단에는 중음과 고음을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 저음을 조절하는 다이얼이 위치해 있다.
다이얼 사이에는 헤드폰과 AUX 입력 단자가 있다. 필자의 경우 보통 우퍼 스피커를 바닥면이다 하단면에 위치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캔스톤 스피커의 경우 하단면에 위치시킨다면 헤드폰 입력이나 외부 연결이 조금 번거로울거 같다.
위성스피커에 두 단자가 위치했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사용자 개개인의 차이가 있지만 말이다.
전원을 넣으면 볼륨 다이얼 주변에 푸른색의 LED가 은은하게 빛을 발한다.
우퍼유닛의 뒷면 모습이다. 전원스위치가 하단면에 그리고 위성 스피커 연결단자가 중간측면에 위치하고 있다.
우퍼스피커의 여러방향 사진이다. 측면 사진을 보면 전면이 볼록 튀어나온 것을 알 수 있다.
우퍼스피커의 모습이다. 블랙톤에 전면은 하이그로시처리가 되어 있다.
■제품크기
위성스피커 유닛의 크기는 나무랄데 없지만 우퍼 스피커의 크기가 조금 부담스럽다. 그것도 다름아닌 깊이가 320mm가 되는 부분인데 전면으로 툭 튀어나오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전면의 디자인을 위성 유닛과 유사하게 하려다보니 깊이가 더 길어진거 같다.
우퍼 유닛에 사용된 마감 재질의 모습이다. 2만원 초반에 형성된 제품임을 감안하면 질감은 좋은 편이다.
■총평
★GOOD
①2만원 초반대의 가성비 좋은 2.1 채널 스피커
2만원 초반대에 형성된 가격대는 제품의 성능과 크기(?)에 비할때 가성비가 높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에이징이 덜된 탓도 있겠지만 극고음의 음역대의 표현이 부족한 것 같다. 하지만 가격대를 감안한다면 충분히 상쇄될 여지가 있다.
②세련되고 통일감 있는 디자인
저렴한 가격의 스피커라고 해서 디자인이 별볼일 없다면 소비자에게 어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제품은 세련되고 일체감있는 디자인을 통해 시각적으로도 소비자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된다.
③방향성을 고려한 디자인
사용자의 위치와 스피커가 맞지않아 소리의 전달이 다소 왜곡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각을 주어 방향성 면에서 효율을 높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또한 우퍼 유닛의 마감재질 역시 가격대를 고려한다면 나무랄대가 없다.
④확장성을 높여주는 AUX 연결단자
AUX단자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제품 확장을 결정짓는 요소중 하나이다. 그도 그럴 것이 AUX 단자가 있으면 메인사용 디바이스에 스피커를 연결한 상태에서 스마트폰이나 MP3에 바로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Not GOOD
①다소 짧은 연결선
우퍼유닛과 위성유닛을 모두 책상위에 높고 사용하는 유저들에겐 전혀 문제가 없겠지만, 필자와 같이 우퍼를 책상 아래에 놓는 사용자에게는 연결선이 다소 짧을 수 있다.
②서브우퍼에 위치한 헤드폰/AUX 연결단자
서브우퍼에 위치한 헤드폰/AUX 연결단자는 바닥에 우퍼를 내려놓는 사용자에게는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물론 필자 개인의 불편함일 수 있지만 소비자의 한사람으로 위성 유닛에 연결단자가 위치했으면 더 좋겠다는 바람이다.
③다소 길이가 길은 우퍼 유닛
본문에서도 언급했지만 2만원대 스피커 치고는 꽤 덩치가 있는 편이다. 물론 덩치가 있는 것은 나쁘지 않은데 문제는 우퍼 유닛의 깊이가 320mm로 길어서 책상에 두면 공간을 꽤 차지한다는 것이다.
헤드폰/AUX 연결단자와 연결선의 길이를 고려한다면 책상 위에 이 제품을 놓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그 덩치가 꽤 있기 때문에 공간확보가 안된 책상에서는 스피커 배치에 유의를 해야할 것이다.
2만원대 초반의 가성비와 디자인은 제품을 구매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이다. 그러나 오디오 제품, 더욱이 스피커의 경우에는 비싼 제품이 대부분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2만원대의 가격적인 면을 고려하고 소리를 들을 때에는 괜찮지만, 까다로운 사용자(특히 고음면에서)가 듣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 캐주얼하게 음악을 듣거나 스피커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기 싫은 사용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