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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날씨에도 PC를 건강하게! TRS 쿨링+싱글레일 출력, GMC ANDYSON 파일런 PL-600ARed(News)/소비자중심의 리뷰 2012. 7. 30. 00:28728x90
폭염날씨에도 PC를 건강하게!
TRS 쿨링+싱글레일 출력,
GMC ANDYSON 파일런 PL-60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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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에서 새롭게 출시한 ANDYSON 파일런 PL-600A(이하 GMC 파일런) 파워의 패키지 모습이다. 블랙톤의 패키지에 제품의 이름 파일런이 큼직하게 인쇄되어 있다. 그 옆으로 스타크래프 프로토스 종족의 파일론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국의 독특한 PC방 문화를 형성시킨 일등 공신인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 고등 정신 세계로 무장한 프로토스 종족의 건물 전원을 공급하는 파일런, GMC에서는 PC의 심장이라 불리는 파워서플라이의 이름을 파일런이라 붙여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패키지의 전면과 후면의 모습이다. 전면에는 제품의 이름과 정격출력 600W, 그리고 GMC 파일런이 자랑하는 TRS 기술 마크가 위치하고 있다.
후면에는 보다 자세하게 GMC 파일런의 특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TRS 냉각 시스템, 알루미늄 쉘 캐퍼시터, +12V 싱글레일 출력, 대기전력 1W의 그린IC 지원, 120mm 저소음 쿨링팬 적용 등이 그것이다. 특징의 아래에는 제품의 전원 입출력 사양에 대해서 기재되어 있으며 그 밑으로는 고객지원센터 주소 및 연락처가 빼곡히 들어차 있다.
조금 아쉬운 점은 후면에 표시된 정보의 양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한정된 공간에 제품의 특징과 사양, 고객지원센터 연락처까지 모두 병기하려다 보니 오히려 복잡하고 깔끔하지 못한 생각이 든다. 차라리 제품의 전원 입출력 사양은 측면부에 따로 병기하였다면 더욱 깔끔한 구성이 되지 않았을까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다.
패키지 측면부의 디자인은 전면과 동일한 모습과 구성으로 되어 있다. 이렇게 동일한 구성이 4개의 측면 중 3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전면과 동일한 형태를 모두 측면부에 반복할 것이 아니라 앞서 언급했듯이 후면의 정보 일부를 분산시켰다면 조금 더 깔끔하고 간결한 구성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다른 측면부에는 제품의 주요 특징을 시각화하여 간결하게 표시되어 있다.
박스를 개봉하면 위와 같은 일명 뾱뾱이라 불리는 완충제로 잘 포장된 본체와 전원 케이블이 정리된 모습을 드러낸다. 마음에 드는 것은 본체와 박스 사이의 빈 공간이 적은 점이다. 이는 배송 중 혹여 있을지 모르는 충격이나 흔들림에도 제품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큰 박스에 제품이 덜거덩 거려 배송이 된다면 박스를 풀었을 때 보이는 내부는 출하될때 모습과 거리가 있을 것이다.
■ 제품 구성
GMC 파일런의 구성품은 전원 연결 케이블, 본체와 액세서리로 구성되어 있다.
전원 연결 케이블은 유럽 및 한국의 인증을 받은 16A 정규격 전원 케이블이다. 콘센트 연결부, 전원선 자체, 본체 연결 단자에 각 인증 마크가 새겨져있다.
컴퓨터 케이스에 파워를 지지하기 위한 조립 나사의 모습이다. 총 4개가 들어 있다. 타사 제품의 경우 엑세서리에 내부 케이블 정리를 위한 타이를 제공하는 데 GMC 파일런에는 기본으로 제공되지는 않고 있다.
■ 제품 디자인
GMC 파일런의 전체적인 모습이다. 블랙 무광 처리된 제품으로 지문이나 오염에 예민한 사용자에게는 반가운 대목이다. 물론 파워의 특성상 드러내놓고 보여주는 경우가 없어 유광과 무광에 대해 예민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필자의 경우 제품을 설치하다가 묻는 지문을 감안할때 무광을 선호하는 편이다.
본체의 후면부에서 볼 수 있는 제품의 모습이다.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파워가 그러하듯이 GMC 파일런 역시 벌집모양의 통풍구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전원선 배출구 측면부의 모습이다. 발열을 위한 통풍구가 있을줄 알았는데 아무 것도 없으며 전원 케이블 배출구 처리만 되어 있다.
또 다른 측면에는 제품의 전원 출력 정보가 테이블 형식으로 표시되어 있다. K와 C를 합성한 마크인 KC마크가 보이는데 이는 국내 인증을 받은 제품이란 의미이다.
쿨링팬이 보이는 곳이 제품의 하단부인데 9개의 블레이드가 달린 120mm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다. 그릴 역시 블랙으로 처리되어 통일감을 더하였다. 다만 눈에 띄는 것은 9개의 블레이드가 달린 쿨링팬이다. 필자가 그간 보던 파워의 쿨링팬은 대게 블레이드가 7개 였다.
GMC 파일런에는 제조년도와 월, 그리고 제품의 문제 여부를 확인한 검수 마크가 있다. 필자의 제품은 2012년 5월에 제작된 제품이며 검수에 통과한 제품임을 알 수 있었다.
■ 제품 특징
★ 강력하고 안정적인 싱글 레일 +12V 출력
GMC 파일런은 3.3V와 5V에서 150W의 출력을 제공하며 +12V에서는 싱글 레일 출력으로 552W의 출력을 낼 수 있다. 여기서 12V의 암페어(A)가 46암페어로 되어 있는데 12V의 비중이 점차로 높아지는 지금의 컴퓨터 환경에서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체크해야할 대목이다.
일반적으로 12V에서 사용하는 전원은 메인보드 주 커넥터 전원,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에 사용된다. 때문에 고성능 그래픽카드나 CPU를 사용하면 그만큼 필요한 12V의 전력이 증가하게 되며 파워의 스펙에 따라 수용범위가 달라지게 된다.
GMC 파일런은 12V * 46A = 552W의 가용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 600W의 파워에서 12V가 차지하는 가용력은 80%를 상회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가용력은 괜찮은 편이다. 진정한 100% 가용력을 가진 600W 파워라고는 볼 수 없지만 정격 500W 파워로도 충분한 사용자에게는 넉넉한 가용력이다(엄청난 고사양의 PC가 아닌 경우에는 +12V 단일 출력으로 500W 이상 사용하는 경우도 드물다).
※ 여기서 잠깐!
파워에서 사용되는 전압의 종류는 주로 5V, 그리고 12V가 있는데 각각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 간단히 살펴보자.
강력한 성능을 위한 12V
참고로 12V는 그래픽카드를 비롯 CPU, 메인보드, HDD의 전원 규격으로 전체 PC 사용 전원의 약 80%정도를 차지하는 전원규격이다. 12V의 가용력이 높으며 전압변동율이 낮을수록 시스템이 안정적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파워를 선택할때 자주 언급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5V
사타규격이 아닌 ODD,HDD의 전원을 공급하고 P/S2, USB, LED 및 메인보드에 전원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보급으로 충전용으로 변질(?)된 USB 전원의 경우 5V의 전원을 받아 사용한다. 참고로 3.3V의 경우 각종 IC 회로에 전원을 공급한다.
★ 특허받은 쿨링 기술 TRS로 열을 잡는다.
GMC 파일런의 경우 다른 파워와 달리 특허받은 기술인 TRS 기술이 들어가 있다. TRS (Thermal Radiation Solution)는 열반사 솔루션의 약자로 열을 식히기 위한 라지에이터의 표면에 미세 나노 요철을 주어 공기와 접촉하는 표면적을 확대시킨 방법이란 것이 제조사의 설명이다.
발열이 심한 CPU의 쿨러에 달린 발열판을 보면 표면적을 넓히기 위하여 칼로 썬 듯 공간을 많이 주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로 이해하면 된다. 다른 점이 있다면 TRS 기술은 이미 확보한 발열판 표면적에 또 다시 미세한 요철을 만들어 울퉁불퉁하게 하고 이를 통해 표면적을 더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냉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알루미늄 재질의 캐퍼시터를 사용한 것 역시 TRS 기술과 함께 열을 잡기 위한 대책으로 사용되었다.
★ PCI-E 케이블과 7개의 SATA 전원 케이블
위의 이미지는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갤럭시 600WP에 사용된 전원 커넥터의 정보를 알 수 있다. PCI-E6핀 2개 지원되기 때문에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의 경우 SLI, ATI 그래픽 카드의 경우 크로스 파이어 X라고 부르는 듀얼 그래픽 연결에서도 유리하다.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은 SATA 전원 케이블이 무려 7개가 지원되어 HDD 및 SSD, 그리고 ODD를 넉넉하게 연결할 수 있었다. 다만 구형 HDD 및 ODD 연결을 위한 Peripheral 4핀 케이블이 2개 밖에 제공되지 않아 아쉬웠다. 물론 구형 IDE 방식의 HDD/ODD 사용자가 얼마나 있겠냐만은 최근 PC 케이스에 기본으로 달려나온 쿨러에 연결도 해야하는 점을 감안할때 아쉬운 대목이다.
★ 상당히 정숙한 120mm 쿨링팬
GMC 파일런에 사용된 쿨링팬은 9개의 블레이드에 12V, 0.30A로 동작되는 제품이다. 슬리브베어링 방식인지는 몰라도 제품의 전원을 연결하고 사용하였을때 상당히 정숙함을 느끼게 해주는 파워였다. 제조사의 설명에 의하면 온도에 따라 냉각 팬의 RPM이 자동적으로 조절되어 불필요한 소음을 없에고 있다고 한다.
■ 사용 및 총평
GMC에서 출시한 앤드슨 파일런 PL-600A에 대해 살펴보았다. 국내 특허를 출원한 TRS 즉 열방사 솔루션과 냉각 성능이 좋은 알루미늄 쉘 캐퍼시터를 사용하여 파워의 내부 온도를 낮추는 기능이 적용되었다. +12V 싱글 레일 출력을 통해 최대 554W 가용력을 보여주면서 대기 전력 1W 이하 구현이 되는 그린 IC 지원 제품이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온도에 따라 자동적으로 RPM이 조절되어 불필요한 소음을 없엔 정숙한 120mm 쿨링팬은 인상적이었다. 또한 2년 무상 + 1년 유상이 아닌 완전 3년 무상 서비스 기간을 제공한다는 점은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제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용자 설명서의 부재, 4핀 전원 커넥터가 2개 밖에 제공되지 않는 점이다. 또한 6만원 중반대에 형성된 가격은 5만원대를 고려하는 사용자에게 구매를 멈칫하게 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GMC에서 무상 보증을 책임지고 3년간 해주고 있다는 점, 고성능 CPU 및 그래픽카드 사용을 고려하고 DC to DC 싱글 레일 방식을 원하는 유저, 조용하고 냉각 성능이 개선된 제품을 찾고 있는 유저라면 구매 리스트에 후보로 등록해도 좋을 제품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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