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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어린이에게 가장 좋은 선물Red(News)/나도 한마디 2011. 5. 5. 12:50728x90
벌써 가정의 달 5월이 왔습니다.
오늘은 어린이날입니다. 우리들 세상~*랄라라~
어린이날 노래가 귓가에 맴도는군요, 어린이날 노래를 부르면 뭐야 저사람! 이상한 사람 소릴 듣게되는 어른인 제가 조금은 슬픕니다. ^^:
네이버에서도 어린이날을 맞아 메인프레임 이미지를 산뜻하게 바꿧습니다.
다음에서는 어린이게 '튼튼하고 씩씩하게!' 라고 한마디 전해주는군요.
사실 어린이날의 나이는 일제강점기에 중단된 시기도 있지만 벌써 88살이이니 어린이를 지나 할아버지할머니의 나이기 되어버렸습니다.
1919년 삼일 운동 이후 소파 방정환 선생님을 중심으로 어린이날 제정을 위해 노력하시고 이후 1923년 5월 1일, 색동회를 중심으로 방정환 외 8명이 어린이날을 공포하고 기념행사를 치름으로써 비로소 어린이날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1927년부터 5월 첫째 일요일로 날짜를 바꾸어 계속 행사를 치르다가 1939년 일제의 억압으로 중단된 뒤 광복이후인 1946년 다시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정하였습니다.
이후 1957년 대한민국 어린이헌장을 선포하고, 1970년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5037호)에 따라 공휴일로 정해진 이래 오늘에 이르게 된것이죠.
그냥 빨간날이 아닌 어린이를 생각하는 여러사람들의 뜻이 결실로 맺어진 날이 어린이날입니다. '어린이'란 말 자체가 어린아이를 존중하는 표현으로 보통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를 지칭합니다.
어린이날 어린이에게 최고의 선물은 무엇일까요?
요즘 어린이들의 눈높이가 워낙에 높고 아는것도 많아 왠만한 선물로는 어림도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선물은 바로 '좋은친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람냄새를 맡으며 행복하게 자라야할 어린이가 0과 1로 구성된 디지털의 세계에 빠져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넘나들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법정 스님께서 말씀하신 구절은 우리에게 좋은 친구란 무엇인가를 다시금 되새기게 되는 것 같아 몇자 옮겨적어봅니다.
좋은 친구란 무엇으로 알아볼 수 있을까를
가끔 생각해보는데,첫째 같이 있는
시간에 대한 의식으로 알 수 있을 것 같다.
같이 있는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면 아닐 것이고,
벌써 이렇게 됐어? 할 정도로 같이 있는 시간이
빨리 흐른다면 그는 정다운 사이일 것이다.
왜냐하면 좋은 친구하고는
시간과 공간 밖에서 살기 때문이다.
- 법정 <무소유> -
시간과 공간의 밖에서 사는 친구! 정말 간결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구절인거 같습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지금의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에게도 많은걸 시사하게 해주는 그런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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