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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iPhone 친구, 코비 / 도킹,라디오,알람시계 기능까지 <COBY CS-MP135 리뷰>Red(News)/소비자중심의 리뷰 2011. 10. 15. 12:49728x90
깜찍한 iPhone 친구, 코비
도킹,라디오,알람시계 기능까지 All in One 도킹스피커<COBY CS-MP135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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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본사 http://www.cobyusa.com/
■ 너 이름이 뭐니~!
코비라는 이름을 처음 듣는 순간, 문득 부산과 후쿠오카를 2시간 55분만에 가는 초고속선 코비가 생각났다.
참고로 미래고속에서 운행하는 코비는 비행기 제트엔진 추진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배와 달리 수면과 접하는 면적이 적어 저항을 줄인점이 특징이다. 올해로 취항 9년쨰이다. 필자도 한번 이용해 봤는데 저렴하고 이용이 간편해 만족스러웠다. 간혹 고래와 충돌하는 사고가 있다고 한다.
도킹스피커 포스팅에 초고속선 코비가 등장한 이유는 바로 오늘 소개할 제품명 역시 코비이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어 표기는 같지만 초고속선은 KOBEE, 도킹스피커는 COBY로 엄연히 다르지만 말이다.
오늘 소개할 코비는 비록 한국에는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20년이 넘은 미국의 가전메이커로 도킹스피커에서 TV, 심지어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PC까지 만드는 기술력 있는 회사이다. 놀라운 사실은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는 한인 사업가 이영동씨라는 것이다. 1990년 설립 시기에 카세트, 라디오 등을 유통 제조하면서 지금의 회사를 일군 창립자이다.
애플 계열 도킹 스피커만 여러종류를 보유하고 있어 도킹 분야에서 전문화된 기업임을 알 수 있었다.
너 이름이 뭐니~*? COBY는 한자어 ‘高飛’의 영어식 표현으로 ‘높이 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 박스 외형
제품에 사용된 블랙과 화이트 톤을 십분 활용하여 패키지의 통일성을 기한 모습이다. 아이폰과 아이팟을 위한 포터블 뮤직 스테이션!
박스 측면에는 제품에 대한 주요 특징에 대해 영어로 표기되어 있다.
아이폰3GS와 아이폰4, 새로출시될 스티븐 잡스의 유작 아이폰4S 및 아이팟 계열의 자동 충전을 지원한다.
박스의 좌측면과 우측면은 동일한 이미지이므로 생략한다.
박스의 하단면이다. 리모콘과 함께 본체의 이미지, 그리고 모델명이 표시되어 있다.
■ 제품 구성품
박스를 개봉하자. 위와 같이 좌우의 스트로폼이 완충 역할을 하며 리모콘이 맨 위에 차례대로 있다.
제품의 전체 구성품 사진이다. 본체와 리모콘, 설명서, 오디오 케이블, 전원연결 어텝터로 구성되어 있다. 아래의 사진은 각 구성품에 대한 확대 이미지이다.
여기서 이제품의 장점인 리모콘에 대한 기능을 설명한다. 전체적인 화이트톤에 실버버튼, 그리고 적외선 수신부의 와인의 색은 미묘한 조화로 상당히 예쁜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중요한 다른 것은 바로 모든 기능이 지원되는 Full Function 리모콘이다. 코비의 모든 기능을 리모콘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침대에 누워서 음악을 듣거나 잠을 청할때 번거롭지 않게 해주는 고마운 대목이다.
그렇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 바로 리모콘에 들어갈 건전지가 기본 구성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건전지 얼마나 하겠냐만은 중요한 것은 제품을 받자 마자 설치 후 사용하려 했을 때 건전지가 없어서 불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 제품의 경우 리모콘을 통해 여러 기능의 제어가 가능한 만큼 적어도 리모콘의 건전지는 기본 제공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 제품 외형
제품의 디자인은 다양한 표현방식이 적용된 타원형과 유선형이 조화를 이룬 외형으로 되어 있다. 블랙과 화이트의 투톤을 적절하게 안배하여 깔끔한 색 구성으로 튀지도 그렇다고 실증나지도 않는다는 인상을 받았다.
전면보다는 제품의 측면을 보면 좀더 유선형 디자인 구성이 잘 되어 있음을 시각적으로 알 수 있다. 심플하면서도 꽤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는 디자인이다.
제품의 상단부에는 코비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아울러 가운데의 도킹 커넥터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의 6개 버튼과 알람 시계 기능에서 사용되는 스누즈 버튼이 하단부에 위치하고 있다.
제품 뒷면은 화이트톤으로 통일감을 주었다. 다만 아쉬운건 중간 중간에 보이는 나사조임 부분이다.
코비의 기능 중 하나가 탁상용 시계인 만큼 전원케이블을 다시 연결 할 때마다 시간을 설정해야한다면 그야말로 스트레스가 될 것이다. 이점을 보안하기 위해 리모콘과 동일 규격인 3A 건전지를 이용, 약 6개월 간의 외부 전원 없이도 시간 설정을 보존할 수 있다.
이른바 보조 건전지 시스템인데 단, 6개월의 시간은 에너자이*, 듀라*, 로켓* 등의 메이커인 경우에만 해당된다고 한다. 또한 시간 설정을 저장하는 기능만 수행할 뿐 디스플레이에 표시되지는 않는다.
스누즈 버튼은 알람시계의 동작을 중지할 때 사용된다. 스누즈 상태에서 알람 아이콘이 깜빡이게 되는데 5분 뒤에 다시 알람이 동작하게 된다. 한마디로 확실하게 잠을 깨워준다! 알람을 끄기 위해서는 전원버튼이나 알람버튼을 누르면 된다.
코비의 상단에는 SD 카드 삽입구와 USB 연결 단자가 추가로 장착되어 있다. 도킹 시스템에 이런 것들이 무슨 필요인가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메모리 카드나 USB에 저장된 MP3파일을 코비로 재생하기 위한 장치였다. 그냥 단순하게 애플제품 도킹 스피커만 되는게 아니었다.
사진은 아이폰3GS와 비교한 크기이다. 실제로 원룸이나 개인 방에서 사용하면 적당할 정도의 컴팩트한 크기이다.
■ 제품 사용 및 응용편
본 제품의 주요한 기능을 4부분으로 나눠 설명하도록 한다.
① 아이팟 모드로 내 아이폰 음악을 쾌적하게 감상한다! (아이팟모드)
아이팟 도킹을 하고 전원을 켜게 되면 아이팟 모드로 전환되면서 음악이 재생되게 된다. 물론 코비가 대기 모드일때나 음악을 재생 중일 때 자동 충전이 진행이 된다. 굳이 충전하려고 컴퓨터에 연결할 필요가 없어졌다.
와이파이로 연결된 홈네트워크 상황이라면 아이클라우드와 연동하여 컴퓨터에 있는 음악 재생도 가능하다. 물론 iOS5의 업데이트와 리모트앱을 설치해야한다.
한가지 팁을 준다면 리모콘의 스누즈 버튼이나 본체의 스누즈 버튼을 누르면 LED 표시창의 밝기가 3단계로 조절이 된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필요일까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예민한 사람의 경우 LED 불빛에 의해 잠을 설치는 경우도 있다. 이 점을 고려하면 자신의 주변 밝기와 상황에 맞게 밝기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쓴 대목이라 할 수 있다.
② 알람 + FM 라디오 청취까지 간편하게! (라디오모드)
가끔은 화려한 TV 보다는 정적인 라디오를, 그리고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는 여유가 필요할 때가 있다. 아날로그인 라디오가 우리에게 던지는 감성은 오로지 청각에 의존해 더듬 더듬, 나의 사고를 거쳐 TV 보다 무한한 감동을 주는 경우가 있다. TV는 그저 1분1초라도 자극적이고 있는 그대로를 전달하려 한다면 라디오는 꼭 나의 머리속을 맴돌면서 사고를 자극한다.
코비에서는 자동 스캔 기능은 물론 30개의 주파수를 저장하는 기능이 있다. (리모콘의 메모리 버튼) 그리고 저장된 주파수는 리모콘의 상하 버튼을 이용해 채널을 변경할 수 있다.
③ 붉은 LED 탁상 시계와 알람 기능 (시계 기능)
제품을 처음 받으면 12:00 라고 표시되어 시간을 조정해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시간까지는 몇번 버튼을 눌러 맞추겠지만 분단위를 설정하려면 경우에 따라서 계속 눌러야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가령 5시 35분을 맞추려 한다면 시간은 간편하게 변경가능하지만 35분을 하기 위해선 +버튼이나 -버튼을 몇십번 눌러줘야하는 불편이 있다. 그러다 그 시간이 훌쩍 가버리면 다시 첨부터 다시해야하는 그래서 아예 초기 시간인 12시가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설정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아이폰을 도킹한 상태라면 아이폰의 시간 정보를 불러와 자동으로 코비의 시간 설정이 변경되는 똑똑한 '싱크'기능이 지원된다. 이른바 동기화 기능인데 여간 편리한게 아니다. 이런 작은 기능이 제품의 질을 결정하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시계모드에서는 취침모드를 설정해 몇분 또는 몇십분 뒤에 자동으로 전원을 종료할 수 있다. 그리고 알람 모드를 이용해 알람시계를 설정할 수 도 있다.
④ 아이폰 없어도 음악 마음껏 편하게 들어요! (SD & USB 모드)
아이폰에 음악을 동기화하는 것이 번거로운 사용자가 있다. 이런 사용자들이라면 기존에 하던데로 USB나 SD 메모리 카드에 MP3파일만 복사하고 코비를 통해 바로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리모콘으로 모드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음악을 탐색하고 재생을 한다. 이때 재생 곡명이 표시되지 않는 대신에 코비가 임으로 정한 트랙 번호로 표시가 된다.
■ 영상으로 보는 리뷰
촬영 : 아이폰3GS
편집 : iMovie
■ 총평
추천포인트
☞ 작은 방이나 원룸에서 아이폰 사용자에게 적합한 도킹 스피커
자동으로 충전이 되며 사용자의 디바이스에 저장된 음악을 스피커로 재생이 가능하다.
☞ 탁상용 시계 및 알람이 필요한 사용자
많이 크지는 않지만 가독성이 뛰어난 레드 LED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누즈 기능이 적용되어 확실하게 깨워주는 알람 기능으로 별도의 시계가 필요하지 않다.
☞ 간편하게 음악을 즐기고 싶은 사용자
전문가는 스피커와 출력 입력 시스템 등의 여러 환경을 고려하겠지만 캐주얼하게 음악을 감상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는 적합한 제품이다. 더욱이 USB 메모리나 SD카드에 음원파일만 저장하고 플러그인만 하면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 리모콘 하나로 모든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
알람설정, 취침설정, 아이폰 도킹, 라디오 등의 모든 기능을 리모콘 하나로 제어가 가능하다. 침대에 누워서 멀리서도 음악을 쉽게 들을 수 있는 점은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다라고 생각한다.
☞ 사용자의 편의를 돕는 깨알 같은 기능
번거로운 시간 설정을 해결해주는 아이폰 시간 동기화 기능은 고가의 도킹 시스템에서도 좀처럼 찾기 힘든 좋은 기능이다. 또한 건전지를 사용하여 시간설정을 저장해주어 전원 플러그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라디오의 주파수 저장 기능도 매번 설정하는 것이 아닌 한번 설정으로 해결이 된다. 기본 제공된 AUX 케이블을 이용하면 기존에 사용하는 MP3나 음원기기의 음악을 코비의 스피커로도 충분히 활용가능하다.
개선포인트
☞ 건전지는 기본 구성이 아님
리모콘이 포함된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건전지가 함께 제공되는데 코비에서는 별도 구매해야한다. 그까지 건전지하나가 아니라 리모콘과 시간 저장 기능을 위해서는 3A 건전지 4개가 필수인점을 감안하면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이다.
☞ 약간 느린 리모콘 반응
물론 사용자마다 차이가 있는 부분이지만 4회 내지 5회의 동작중 1회 꼴로 약간 버벅이는 반응을 보인다. 쌩쌩한 반응 속도로 개선이 된다면 더욱 쾌적한 사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신경 쓰이는 버튼음
제품에 장착된 버튼을 누를때마다 똑딱 똑딱하는 음이 꽤 커 신경에 거슬린다. 좀더 부드러운 동작이 가능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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