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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면 따뜻! 에어렉스 근적외선 히터
☆ 리뷰에앞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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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렉스 홈페이지 http://www.airrex.co.kr/
■원적외선은 많이 들어봤는데, 근적외선은 뭐어~니?
에어렉스는 헵시바 주식회사의 브랜드명으로 히터뿐만 아니라 제습기, 에어컨, 살균기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것은 바로 제품명에 들어간 '근적외선'이란 단어이다. (적외선은 빛의 여러 색상 중 빨간색의 바깥쪽을 뜻하는 단어로 주로 공업용이나 의료용에 사용며 태양빛은 크게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으로 나눌 수 있음.)
홈쇼핑 TV에서 원적외선이 방출되어 인체에 유익하다라는 무한반복 전기매트 광고때문에 원적외선이란 단어는 익숙할 것이다.
그렇다면 원적외선은 무엇이고 에어렉스의 근적외선은 무엇인가?
간단하게 설명하면 열을 가진 물체가 방출하는 것이 적외선인데 그 파장의 길이에 따라 근적외선 < 중적외선 < 원적외선으로 나누는 것이다.
원적외선은 파장이 길기 때문에 물체를 통과하는 투과율은 근적외선보다 작다. 가령 원적외선을 쬐면 주변 공기를 데워 그 열이 사람에게 전달되는 반면, 근적외선은 투과율이 높아 공기를 거치지 않고 직접 사람에게 열이 전달 되는 차이가 있게된다.
원적외선이 사용되는 예는 찜질방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찜질방 사우나에 가면 공기가 뜨거워 오랜 시간 있지 못하게 되는 것은 바로 원적외선의 원리가 적용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원적외선이 좋다고 하는 것은 원적외선의 열작용을 통해 혈액순환을 시켜 노폐물이나 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근적외선은 어떤면에서 좋을까? 근적외선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1800도~2200도의 고온이 필요하다. 그 고온을 통해 파장이 짧은 근적외선이 방출되고 주변 공기나 바람을 거치지 않고 다이렉트로 인체에 열을 전달한다. 때문에 공기가 따뜻해져 몸이 따뜻해지는 원적외선과 달리 주변으로의 에너지 손실 없이 순식간에 열이 몸으로 전달되는 특징을 가진다.
예를 들어 영하의 추운바람이 불고 있는 곳에서 원적외선 히터를 켜면 주변 공기가 데워지고 나서야 따뜻해지는 반면 근적외선 히터는 추운바람을 투과하여 직접 몸에 열이 전달되므로 예열 시간이 필요가 없게된다. 때문에 원적외선의 열효율이 40%안팍인데 비해 근적외선의 열효율은 90%이상으로 매우 효율적인 적외선이다.
■제품 포장
스탠드형 근적외선 히터의 본체 박스 모습이다. 가로크기만 족히 1미터가 넘을 정도로 크기가 크다.
제품안에는 휑하다 싶을 정도로 빈 공간이 있다. 박스 양측면에 제품 보호를 위한 완충 스티로폼이 위치하고 있다.
워낙에 제품이 커서 풀샷을 찍기가 어려웠다. 사진은 포장이 씌워진 상태의 모습.
■제품 디자인
제품의 정면 모습이다. 와인레드 색상으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언뜻보기에는 램프가 3개로 보이지만 거울에 반사된 모습으로 1개의 램프가 장착되어 있다.
제품의 측면과 후면부의 모습이다. 하단부의 지지대가 커서 스탠드형 히터가 넘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후면부에는 제품의 전선을 수납할 수 있도록 위아래에 갈고리가 있어 깔끔하다.
바로 위의 사진처럼 갈고리를 활용하면 보관시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전선을 수납할 수 있다.
제품의 상단과 하단면만 컷한 이미지이다. 상단에는 고온주의 스티커가 하단에는 에어렉스 로고가 들어 있다.
상단에는 리모콘 수신부와 제품의 기능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메뉴 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신기한 점은 전원을 넣으면 리모콘 수신부 타원형에 불긋한 불이 들어온다는 점이다.
처음 제품을 받았을 때 케이블을 콘센트에 연결하고 버튼을 눌렀지만 동작이 되지 않아 황당했었다. 나중에 설명서를 읽고나서 제품의 메인 스위치를 작동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는데 첨에 그 위치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스위치는 제품 하단의 뒷편에 있는 리모콘 수신부 옆면에 있다. 반드시 스위치를 ON 상태로 해야 동작이 가능하다.
바로 리모콘을 놓는 이곳에 제품 전원 스위치가 있으니 참고하시기바란다.
이 제품의 장점중 하나는 바로 리모콘으로 제품의 기능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침대에 누워있을때 다시 일어나서 제품을 켜고 끄는 것은 생각보다 귀찮은 일이다. 이런 일을 에어렉스 전용 리모콘으로 간단히 해결이 가능하다. 단, 리모콘을 어디에 뒀는지 찾는 수고로움을 피하려면 리모콘 거치대에 고이(?) 모셔놓도록 하자. (티비를 볼때 가장 짜증나고 번거로운 일이 바로 리모콘 찾는 일이다-_-;;)
리모콘의 디자인은 직관적이며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되어 있다. 굳이 메뉴얼을 보지 않고서도 제품 동작에 필요한 기능을 숙지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제품 하단부의 전원 공급선 모습이다. 3방향으로 원하는 방향을 따라 전선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제품 사용
자 그럼 이제 한기가 감도는 방안을 따뜻하게 해줄 히터를 작동해보자. 그전에 각 메뉴 버튼의 기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한다. 위의 사진을 보면 총 5개의 버튼으로 구성이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절약운전 버튼을 누리면 램프에 불이 들어오면서 자동으로 절약 운전을 하게 된다.
강약 조절 버튼을 통해 약, 중, 강의 3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약으로만 놓아도 따뜻하다.
에어렉스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켜짐 예약과 꺼짐 예약이 둘다 된다는 점이다. 보통의 기기들은 꺼짐 예약만 제공되는 것과 대조적이다. 켜짐과 꺼짐 글자 하나차이인데 뭐가 그리 중요할까 싶지만 응용하기 나름이다.
예를 들어 현재는 따뜻해서 작동이 불필요하지만 해뜨기전 가장 춥다는 여명, 즉 새벽에 추워서 깨는 것이 싫다면 몇 시간 후에 켜지게 함으로써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다.
바로 요녀석이 강력한 근적외선을 방출하는 램프님 되시겠다.
약으로 했을 때의 모습이다.
실내조명을 켰을 때와 껏을 때의 모습을 촬영한 모습이다. 왜 램프는 다 붉은색일까? 색이 붉은 이유는 램프가 근적외선만 방출 할 수 있도록 코팅이 되었기 때문이다. 18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코팅을 하지 않은 상태라면 자칫 실명의 위험이 있으며 적외선 외의 불피요한 빛이 방출될 수 있다. 따라서 램프에 적색으로 코팅을 한것이므로 다른 색상으로 고를 수 있는 옵션이 아니다.
■구매하기전 고려할 점
●GooD
① 원적외선만 좋은게 아니었네! 몸에 좋은 인공 태양빛 근적외선
사실 이제품의 리뷰를 하기전에는 원적외선만 우리 몸에 좋은줄 알았다. 그래서 왠 근적외선? 오타아니야? 라는 생각도 잠깐했었다. 하지만 근적외선에 대해 공부를 하고 나니 인공태양빛이라고 불릴만큼 인체에 유익한 존재였다. 더군다나 의료용으로 사용될 정도로 살균력이 뛰어난 점은 강점이라 할 것이다.
② 야외활동이 많으신 분들에게도 적합
한겨울만 되면 따뜻한 아랫목이 그립고 빨리 집에가고 싶어진다. 그러나 집에 가고 싶어도 생계를 위해 추운 곳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 있다. 근적외선 히터의 특성으로 추운 바람이 쌩쌩부는 바깥에서도 순식간에 따뜻해지는 에어렉스는 분명 좋은 상품일 것이다.
③ 성질 급한 한국 사람 On and Hot
요즘 LTE CF에 성질급한 한국사람이 주제일 정도로 한국사람의 '빨리빨리' 습관에 최적인 제품이 바로 에어렉스일 것이다. 전원을 켜는 순간 따뜻해져 1초도 안걸리기 때문이다. 거짓말 같지만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근적외선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④ 리모콘 작동, 깔끔한 배선과 디자인
히터가 따뜻하면 장땡이겠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 아니겠는가? 에어렉스는 굳이 차가운 몸 움직여 히터근처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리모콘 하나로 뚝딱 해결이 가능하다. 더욱이 강렬한 디자인과 전선의 깔끔 수납을 위한 곳곳의 배려는 장점이라 하겠다.
⑤ 높은 열효율, 부분난방에 딱
주변으로 열을 빼앗기는 원적외선에 비해 열효율이 2배가량 높은 것이 근적외선이다. 자동차의 종류에 따라 연비가 있듯이 근적외선의 경우 열효율이 90%가까이 되는 고효율 제품이다. 다만 주변으로 열이 확산되는 것이 아닌 근적외선이 닿는 부분에만 열이 전달되기 때문에 국지난방, 부분난방에 적합하다. 아이 목욕 후, 화장실, 중앙난방이 잘 안되는 곳 등에서 유용한 제품인 것이다.
● Not GooD
누진세가 적용되어 급간이 달라지면 같은 1kWh의 요금이 58원에서 최대 670원까지 10배 넘게 올라가니 주의가 필요하다.
① 주택에서 누진세 적용받는 사용자는 과다 사용 금지
그렇다면 과연 전기요금 얼마나 나오겠는가? 추운것도 추운것이지만 관건은 전기요금의 적절성 여부다. 보조난방으로 사용할 히터의 전기 요금이 주난방요금을 압도하는 불상사를 막기위해선 현명한 사용 패턴이 요구된다.
최대사용전력 2kWh 기준 |
누진세 적용(30일) |
누진세 미적용(1kWh=58원) |
하루 4시간 사용(240kWh) |
23,700 |
13,920 |
하루 8시간 사용(480kWh) |
97,920 |
27,840 |
하루 16시간 사용(960kWh) |
463,650 |
55,680 |
위의 표는 에어렉스를 최대 강으로 사용했을 경우 1시간당 소비 전력인 2kWh를 기준으로 하루 4시간 씩 30일, 8시간, 16시간으로 나눠 전기요금을 책정해본 결과이다. 이 경우 사용된 전기요금 계약은 주택용 전력(저압)으로 설정했다.(누진세 요금율이 가장 높은 일반으로 적용).
또한 누진세를 미적용하고 기본 단가인 58원을 적용한 경우의 요금을 위의 표로 정리하여 보았다. 하루 4시간은 별로 부담이 없지만 16시간이 넘어갈 경우 누진세 적용 전과 미적용의 차이가 무려 40만원이 넘는다.
그러나 전기장판(120wh)을 제외하고 온열선풍기나 대부분의 전기 히터의 전력량이 1kWh에서 3kWh 사이 차지하기 때문에 히터를 다른거 고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자신에게 맞는 ☞ 전기 요금을 계산하기 사용전 반드시 본인의 패턴과 계약전력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누진세는 정말 무섭기 때문이다.
하루 4시간씩 30일 사용의 경우. 2만3천 700원
하루 8시간 씩 30일 사용할 경우 9만7천920원
하루 16시간씩 30일 사용할 경우 무려,,,,46만 3천650원
전기요금을 누진세를 적용하여 계산해보니 40만원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았을 때 제품 후면의 경고문이 장난이 아니란걸 실감했다.
② 전체난방 보다는 부분난방임을 염두하길
근적외선의 특성상 공기를 데우는 것이 아닌 피사체에 열을 직접 투과시키는 방식이므로 히터를 켜놓고 있다해서 방전체가 뜨거워지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근적외선을 쬘 수 있는 곳에 국지적인 난방이 가능한 제품을 염두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