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브릿지, GEN3 까지 차세대를 위한 든든한 밀리터리 클래스, MSI B75A-G43 GEN3 / ② 응용편

아이비브릿지, GEN3 까지 

차세대를 위한 든든한 밀리터리 클래스, 

MSI B75A-G43 GEN3 / ② 응용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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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규모 비지니스를 위한 컴퓨팅, Intel B75 칩셋

B75 칩셋은 SBA(Small Business Advante) 소규모 기업용으로 설계된 것으로 향상된 PC 성능, 관리 효율성 및 보안 보호를 위해 즉시 사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몇가지 기능을 살펴보면 근무시간 이후 바이러스 검사  및 데이터 백업 등 비즈니스 중심의 보안 보호와 원치 않는 USB 드라이브가 PC에서 인식되지 않도록 차단하거나,  또한 자주 사용되는 응용 프로그램을 빠르게 추적할 수 있도록 빠른 시스템 부팅 시간 및 응용 프로그램 로드 시간을 제공한다고 한다. 

설치 DVD에 있는 SBA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주로 5개의 기능이 소규모 비지니스를 위해 채택이 되었는데 사용을 위해서는 우선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가입을 한다고 해서 아이디를 만들고 이것저것 번거로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그저 암호를 입력하고 보안 질문 3개를 선택해서 응답하면 끝이다. 꽤 간편한 계정 생성이 마음에 든다.

기업하는 사람들에게는 규모가 작든 크든 보안이 필수 항목이다. 자료 유출이 컴퓨터의 USB를 통해 이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USB 차단기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장치에서 허용 USB 장치를 설정하면 USB를 연결해도 사용을 못하도록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정말 필요한 기능 중 하나인 데이터 백업 및 복원 기능이다. 윈도우 7 이전에는 시만텍의 고스트를 이용해 데이터를 복구 백업 했지만 기본으로 데이터 백업 기능을 제공한다. 백업 저장 위치 선택에서 네트워크로 지정하면 혹여 있을 컴퓨터의 물리적 손상에도 데이터는 원격 네트워크로 저장되어 복구가 가능하다. 

  

요즘 처럼 전력난이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꼭 필요한 기능이 에너지 절약 기능이다. 일주일을 단위로 컴퓨터의 전원 동작과 절전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즉 출근할 시간이 일정한 사용자라면 시간을 설정해 도착하자마자 기다릴 필요 없이 켜져 있는 컴퓨터를 작동하면 된다. 또한 절전 모드를 설정하여 퇴근 전 컴퓨터를 켜 놨더라도 설정 시간 이후에 자동으로 전원이 조절되니 편리한 기능이다.

다음으로 제공되는 기능이 PC 헬스 센터이다. 이름 그래로 컴퓨터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것으로 취약한 보안으로부터 컴퓨터를 보호할 윈도우 업데이트, 성능 향상을 위한 디스크 조각 모음 및 인터넷 파일, 쿠키 삭제가 설정한 요일 시간에 자동으로 이뤄진다. 업무 시간에 윈도우 업데이트하는 것이 정말 짜증나는 일인데 새벽에 하게 한다면 업무에 방해 받지 않고 시간도 절약하고 1석 2조의 효과이다. 그외에 쿠키 및 임시 파일 삭제는 알약, V3라이트에서도 제공하는 기능이라 크게 부각되는 요소는 아니다.

마지막으로 알림 센터는 그동안 발생한 이벤트를 내역별로 꼼꼼하게 정리해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이다. 혹여 해당 컴퓨터에 접근할 시간이 없다면 미리 설정한 이메일 게정으로도 받아 볼 수 있어 편리히다. 

지금까지 살폈던 SBA 기능은 소규모 비지니스 사업자를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해당 메인보드의 가격 역시 10만원 초반에 형성되어 비싸지 않아 게임 등 무거운 프로그램이 필요하지 않은 사업자들에게 합리적인 구성이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도난 방지 기술과 전력 관리, 데이터 백업이나 시스템 모니터 기능은 비지니스 사업자에게 적합한 기능이라 생각한다. 

■ 설치

PCI슬롯에 있는 홀로그램 스티커를 제거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설치에 들어가도록 하겠다. 아울러 사용자의 이해를 돕고자 사용자 설명서에 첨부되어있는 메인보드 도면을 아래에 병기하도록 한다. 사진과 도면을 보면서 실제 모습과 관련 짓는다면 더욱 이해가 빠를 것이다. 각 부분의 명칭과 역할에서는 커넥터 참조 목록을 참고로 하면 된다. (메뉴얼 다운로드 페이지)

 

 

 

 

 

 

잠시만 메인보드를 뒤집어 보면 시리얼 넘버와 제조관련 내용이 나와 있으며 CPU 장착부위에는 부착시 혹여 모를 휨 방지를 위한 로테스사의 스틸 지지대가 장착되어 있다.

이제 컴퓨터의 두뇌에 해당하는 CPU를 장착해보자. 아이비 브릿지 지원 메인보드라서 최신 CPU를 장착하면 좋겠지만 아직 필자와 같이 샌디브릿지 유저가 많을 것이다. 필자가 장착한 CPU는 샌디브릿지 i3 모델이다. 

또한 메모리는 삼성의 DDR3 4GB 메모리(1,333Mhz) 두개를 장착했다. 

메모리 장착 시 유의할 점은 듀얼 채널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슬롯의 정해진 곳에 장착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색상으로 블랙과 블루 가 번갈아 가면서 있는데 이때 블랙에 2개를 장착하면 듀얼채널이 활성화 됨으로 참고하기 바란다. 

 

다음으로 HDD는 시게이트사의 바라쿠다 1TB를 장착했다. SATA3를 지원하여 최대 6Gb/s 전송속도를 보이며 7200RPM의 회전속도를 가진 저렴한 모델이다. 최근 SSD의 가격이 매우 착해지고 있어 마음같아서는 SSD를 구매하고 싶지만, 조금 더 가격 하향새가 진행되길 기대하며 아쉬움을 뒤로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장 그래픽외에 별도의 외장 그래픽도 장착해 보았다. 모델은 XFX 라데온 HD 6770 제품이다. (사진에 나온 내용은 FXF는 오타임;;) 후에 인텔 i3 내장 그래픽 칩셋과 비교를 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 

조립을 하고 촬영한 케이스 뒷면의 i/o 패널 모습이다. 각 단자의 색상에 맞게 조합이 되어 있어 구별이 확연하다. 시각적인 구별이 쉬워진 점은 긍정적인 대목이라 생각한다. 

 

사진에는 잘 안나와 있지만 +와 _를 구별하는 것은 ▷ 모양이 + 극임으로 연결시 주의해야한다. 화면은 좀 더 편리하게 연결하기 위해 M-커넥터에 연결한 모습.

좀 더 정확한 설명은 설명서를 참고하면 되는데 연결 시 주의할 점은 JFP1과 2의 위치이다. 필자가 그동안 메인보드를 조립하면서 메인보드용 스피커가 장착되는 곳은 통상 전면 패널 연결 단자보다 안쪽에 위치했다. 그런데 본 메인보드의 경우 주요 전면패널이 연결되는 JFP1이 안쪽에 위치하고 스피커는 메인보드 바깥쪽에 위치해 있다. 이를 확인 안해 다 조립하고 나서 컴퓨터가 작동이 안되 이것저것 다시 연결했던 웃지못할 에피소드가 있었다. 다시 한번 메뉴얼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 마우스로도 설정이 가능한 직관적인 CMOS

MSI 메인보드를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은 기존의 파랗고 문자만 가득했던 CMOS 메뉴와는 달리 직관적이고 편리한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이는 UEFI 바이오스의 지원으로 가능해진 점이다. 더욱이 마우스 까지 작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리저리 방향키를 눌러될 필요도 없었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촬영하여 선명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

클릭 한번으로 언어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물론 CMOS에 등장하는 여러 단어들이 영어 단어에 기초한 것이 많아 전면 한글화에는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한글이 들어간다는 점 만으로도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다. 

시스템의 날짜 및 시간, 제원을 살펴보는 설정화면의 모습이다. 부팅의 순서와 로고 설정도 가능하다. 

새로 컴퓨터를 조립하고 전원을 넣으면 가장 먼저 하는 일 중 하나가 부팅 스퀀스를 CD/DVD로 해주는 것이다. MSI에서는 사진에서와 같이 마우스로 순서를 드래그하는 것만으로도 초간편하게 부팅 스퀀스를 변경할 수 있다. 

부팅 시 밀리터리 클래스 로고 화면이다. 워낙에 순식간에 지나가 사진이 흔들렸다. 

이렇게 직관적이고 편리한 바이오스가 더욱 친근해진 것은 윈도우 시스템에서도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번들 DVD에 포함된 클릭 바이오스2를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 성능

★윈도우 7 체험지수 

윈도우 비스타 버젼부터 PC의 주요 성능을 평가해주고, 그에 맞는 환경을 일정 부분 세팅해주는 '체험지수'라는 것이 등장 하였다. 물론 일각에서는 체험지수의 점수가  PC 부품의 업그레이드를 조장시켜서 MS가 PC 부품업계와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는 견해도 있지만, 별도의 벤치마크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간단하게 자신의 시스템의 성능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측정해본 결과 위와 같은 성적표를 받았다. 역시 그래픽 부분과 HDD 데이터 전송 속도 부분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 그러나 그래픽 부분은 해비한 게임을 하는 유저가 아니라면 캐주얼한 게임은 구동이 가능한 정도이다. 

★ 3D Mark vantage

조금더 그래픽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고자 윈도우7 체험지수와 비슷한 맥락으로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몇 가지 실행 시켜보았다. 우선 인텔 i3 내장 그래픽 칩셋인 HD 그래픽스 2000과이 다이렉트 최신 버젼인 11을 지원하지않기 때문에 3D MARK 11 프로그램에서는 테스트가 의미가 없다. 이에 3D MARK VANTAGE로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내장 그래픽을 장착한 경우와 라데온 HD 6770을 장착한 경우를 비교해 보았다. 점수 차이가 무려 10배에 이른다. 내장 사운드 카드가 보편화되는 것 처럼 앞으로도 내장 그래픽의 성능이 많이 개선될 날이 오겠지만 지금의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은것 같다. 실제로 내장 그래픽 상태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카스온라인, 프리스타일2를 실행해봤는데 둘 다 게임이 실행된다는 점 자체에 만족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씨네벤치

■ MSI 응용 프로그램

★드라이버

함께 제공된 DVD를 삽입하면 위와 같은 메뉴가 나오게 된다. 여기서 하나 하나 구별하여 설치하기 번거롭다면 토탈 인스톨레이터를 클릭하면 일괄적으로 설치가 진행된다. 드라이버 메뉴에서는 칩셋과 LAN, 오디오, 및 기타로 구성되어 있다. VGA는 외장형을 장착한 상태라 활성화가 되어 있지 않다. 

기타 항목에는 AMT 드라이버, USB 3.0 드라이버, SBA(소규모 비지니스 어드벤스), 아이폰 및 USB 충전 속도를 개선시켜주는 슈퍼 차저, 부팅하지 않고 바로 사용이 리눅스 기반 인스턴 운영체제 윙키로 구성되어 있다.

◇ 3배 높아진 전류로 더욱 빠르게 충전! 슈퍼 차저

USB 2.0은 5V의 전압과 500mA(밀리암페어)의 전류가 흐르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래서 1A가 규격인 아이패드의 경우 컴퓨터 USB 단자에 아무리 연결해도 충전이 안되거나 느린 것이 전류의 차이 때문이다. MSI에서는 기존의 전류보다 3배 높아진 1.5A를 제공함으로써 스마트폰과 아이폰을 더욱 빠르게 충전이 가능하며 아이패드도 충전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USB에 아이폰을 연결하면 위와 같이 슈퍼차져 작동 그래픽이 보이게 된다. 프로그램이 구동되면서 자동적으로 춛전속도가 빨라진다. 때문에 사진에서 처럼 전용 USB 포트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어디에나 연결하면 됨으로 편리하다.

참고로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4(1년 6개월 사용)의 배터리 잔량 40%에서 100% 까지 충전되는 시간을 측정해 보았다. 약 1시간 10분 가량 걸렸는데 3배까지는 아니지만 종전에 비해 빨라진 것은 사실이다.

 

★유틸리티

MSI 유틸리티에는 사용자의 편의를 돕는 다양한 제품이 탑재되어 있다.

 

 

 

 

 ◇ Click Bios2  

MSI 모델의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UEFI 바이오스를 윈도우에서도 실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 클릭 바이오스2이다. 사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GUI 형태(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인 UEFI 바이오스는 기존의 단순하고 조작이 불편한 바이오스 보다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MSI는 부팅 초기 CMOS 진입에서 마우스로도 조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Control Center

 

오버클러킹(OC)외에도 PC의 메모리 정보 등의 시스템 모니터링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그린파워 설정도 가능하다.

◇ Live Update 5

MSI 메인보드를 사용할 때 필요한 제반이 드라이버를 업데이트 해주고 이력을 관리해주는 라이브 업데이트5 프로그램이다. 일일이 메인보드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내려받기 할 필요 없이 클릭 몇번으로 찾을 수 있어 편리한 프로그램이다.

◇ Video Genie

Video Genie는 현재 사용자의 색 설정을 자동으로 조절하여 최적의 값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명암, 채도 등을 알아서 상황에 맞게 조절해주는데 필요하다면 프로파일을 작성해 저장하고 불러올 수 도 있다. 

◇ Teaming Genie

다음으로 포함된 번들 프로그램으로는 Teaming Genie라는 것이 있다. 이는 네트워크 사용자에게 필요한 기능으로 몇 가지 설정을 통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사용자들을 연결하는 기능이다. 

◇ Network Genie

다음으로는 Genie 시리즈 마지막 프로그램인 Network Genie 이다. 사용자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구성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응용 프로그램 별로 네트워크 우선 순위를 설정함으로써 트레픽 부하를 분산 시킬 수 있다. 필자의 경우 LOL 프로그램에게 우선 순위를 최고로 부여하여 렉 없는 LOL을 하고 있다. 

리얼텍 오디오 관리자 화면이다. 연결된 스피커의 정확한 위치 여부 및 음향 효과, 공간 보정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 총평

지금까지 MSI B75A-G43 메인보드에 대해 살펴 보았다. 주요 특징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소규모 비지니스 사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탑재된 B75 모델 

★ 차세대 인텔 프로세서인 아이비 브릿지 및 GEN3를 지원하는 최신 플랫폼

★ AMD 크로스 파이어 지원이 가능하도록 PCI 익스프레스 2.0 슬롯 추가 장착

★ 사용자 접근성을 높인 UFEI 바이오스와 메뉴얼, CMOS에서 한글을 지원. 

★ 최대 32GB 확장 가능한 메모리 슬롯 및 USB 3.0 네이티브, M-커넥터 제공.

★ HTPC 구성이 가능하도록 HDMI, DVI, RGV 단자 모두 제공.

몇가지 아쉬운 점은 SATA3를 지원하는 슬롯이 1개로 부족하다는 점, ATX 플랫폼으로 메인보드가 차지하는 공간이 크다는 점이다. 

앞으로 업그레이드를 대비하여 아이비브릿지, GEN3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찾는 분, 10만원 초반의 메인보드를 고려하고 있는 비지니스 사업자 및 개인 사용자들, 뛰어난 확장성 및 사용자에게 친숙한 인터페이스의 메인보드를 찾는 분들에게 구매 리스트에 올려도 좋을 모델이라 생각한다. 더욱이 MSI 자체적으로 품질을 인증하는 밀리터리 클래스라는 마크가 삽입된 제품이라는 점 역시 안정성 및 품질을 고려하는 사용자에게 어필될만한 요소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