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진 가을의 개심사

백제의 역사를 품은 개심사

상왕산 개심사, 마음을 여는 절이라는 개심사의 이름과 가을의 정취가 제법 어울린다. 개심사는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상왕산에 있는 사찰이다. 창립에 대해 찾아보면 백제 의자왕 14년(654년) 혜감 스님이 창건하여 개원사(開元寺)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백제 의자왕 하면 흔히들 삼천궁녀라 하여 망국의 군주로 기억을 하지만 삼국사기 기록을 보면 신라 공격도 왕성😊하게 하고 국가를 재건하기 위해 노력한 왕이다. (실세 642년 백제의 군사를 총동원하여 신라를 공격하여 미후성을 비롯한 40여개의 성을 빼았고, 백제 장군 윤충이 신라의 거점인 대야성을 함락하여 성주 김품석과 그의 아내 고타소가 죽은 것은 유명하다. 고타소는 김춘추(훗날 최초의 진골 출신 왕이 되는 태종무열왕)의 소중한 딸이었다.)

국화꽃이 가득한 절 풍경

 

가을을 담아낸 감이 애처롭게 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