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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에서 가장 빠른 애플 실리콘을 담은 맥북 프로
    카테고리 없음 2020. 11. 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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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1월 11일 애플 이벤트에서 예고되었던 애플 실리콘 맥북 라인업이 발표되었다. 맥북 에어, 맥 미니 그리고 맥북 프로가 그것이다. 오늘은 맥북 프로에 대해서 무엇이 바뀌었고 어떤 모습일지 살펴본다.

    M1 프로세서, 칩 하나에 통합한 시스템 온 칩(SoC)

    맥용으로 애플에서 직접 디자인한 최초의 칩셋이 공개되었다. 바로 M1이다. 이 칩의 특징은 단순히 CPU, GPU를 통합한 기존의 칩셋에서 진보된 메모리, 뉴런 엔진, I/O까지 심지어 16GB의 초고속 통합 메모리까지 탑재된 올인원 칩셋이다. M1하나의 칩셋에 다양한 장치가 통합되었으며 5나노미터 초정밀 공정으로 설계되어 전력효율이 엄청나다. 애플 고유의 자랑 스킬 시전으로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전력효율과 최고성능 칩셋이다. (지난 5년간 인텔이 단일 쓰레드 성능 향상을 약 30% 시켰지만, 애플의 경우 약 200% 성능향상을 하고 있다. 오늘 공개된 M1에 대해 지구에서 가장 빠른 CPU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갖게 된 셈이다.)

    M1에 대해 애플이 자랑하는 내용들
    8코어의 CPU와 GPU, 16코어의 뉴런엔진, 16기가의 램과 캐쉬, 등등이 통합된 M1

    일처리는 하는 두뇌역할 CPU의 경우 예상과는 달리 8코어가 탑재되었다. 성능을 담당하는 4개 코어 영역과 효율을 담당하는 4개 코어로 구성되어 가벼운 일이나 저전력 모드에서는 모든 CPU를 구동하지 않고 4개 또는 일부만 작동시키게 되어 전력효율을 극대화 하였다. 여기서 4개의 성능코어는 고성능을 요하는 그래픽 작업, 동영상 작업, 게임 등에서 활용이 된다. 이전 세대 대비 대략 3배 정도 빨라졌다고 한다.

    그래픽을 담당하는 GPU도 8코어로 설계가 되었다. 내장형 그래픽 칩셋으로는 가장 빠르다는 애플의 자랑이다. 어찌되었든 그덕에 8K 영상 처리, 고사양 그래픽 게임도 가능하다고 한다. (파이널컷 프로 3D랜딩의 경우 5배나 빨라짐)

    필자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머신 러닝 엔진이다. CPU와 GPU의 통합 칩셋은 이미 컴퓨팅 환경에서 익숙한 것이다.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에 탑재된 A14 바이오닉 칩셋과 같이 M1칩셋에도 머신 러닝 엔진을 탑재하였다. (사실 업계에서는 이미 A14 모바일 칩셋이 인텔의 CPU 성능과 설계를 능가한다고 이야기할 정도이다.)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을 구축하고 학습하고 적용하는데 사용할 전용 엔진이다. 사진의 수많은 픽셀, 자연어 음성 처리, 오디오 분석, 빛과 소리, 파동 등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델링하는데 머신 러닝 엔진이 차제적으로 사용된다. 외부의 머신 러닝 엔진이 아닌 M1에 이미 포함된 자체 칩셋이기 때문에 보완성 및 처리 속도면에서 탁월할 것이다. 애플이 밝힌바에 따르면 무려 16코어로 설계된 뉴런 엔진이 초당 11조에 달하는 상상초월, 연산처리를 자랑한다고 한다. 실로 무서운 능력이다.  

    애플의 이번 M1 시스템온 설계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해 머신러닝에 최적화된 칩셋 계발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머신러닝에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 모델을 CPU와 GPU를 통해 처리가공하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아에 16기가 램을 통합하고, ML가속장치라 하여 초당 1조 연상이 가능한 장치를 두어 초대형의 연산은 뉴런엔진이, 간단한 연산은 ML이 하게 하여 시스템을 최적화하였다. 

    이제 관건은 실제로 출시된 맥북프로의 성능이다. 정말로 애플이 자랑하는 실리콘의 M1이 될지 기대가 된다. 이 외에도 배터리 성능이 동영상 재생만으로 20시간이 가능해졌다. ㅎㄷㄷ 전작 대비 2배가 늘었다는 이야기다. 그 외 트루톤 디스플레이, ISP가 탑재된 최신 카메라, 3 마이크 어레이 등등이 개선되었다.

    매직 키보드 적용, 가위식 매커니즘으로 타이핑을 더 마음에 들게

     

    맥북프로의 경우 디스플레이 성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문제는 가격,

    문제는 가격이다. 물론 애플 고유의 제품이니 129만원의 맥북에어와 169만원의 맥북프로가 부담이 없다는 분도 있다. 그러나 가격적인 면에서 조금 더 애플이 착해지면 좋겠다. 물론 그럴일은 앞으로 없다.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기업아닌가. 재미있는 것은 맥북프로 13의 경우 인텔코어로도 구성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아마도 인텔과 싼 납품가로 대량 구매하고 남은 재고 털이를 위한 것이 아닐까. 물론 인텔CPU 탑재된 맥을 좋아하시는 분도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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