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스머프를 보니 사장님이나 간부급 포스가 느껴진다. 가가멜의 지령을 받고 스머프들을 유혹하려는 금발의 스머패트! 각 케릭마다 개성이 넘친다.
사진에는 제품과 함께 동봉된 재밌는 스머프 케릭커춰가 있다. 태블릿 제품에 왠 스머프? 라고 물을지 모르겠지만 이 사진 한장만큼 프로젝터 매니아의 고객에 대한 마인드를 잘 표현하는 것도 없으리라 생각한다. 말 그대로 제품의 박스 포장을 풀었을때
행복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색션의 테마를 파파스머의 선물로 정했다.
자 그럼 지금부터
파파스머프의 "감사합니다"라는 말에 필자가
진정성이 느껴지는 이유를 제품의 포장구성과 함께 설명하고자 한다.
택배회사에서 너무 바쁜나머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고 하시는 분도 있지만
'취급주의' 스티커의 유무는 제품의 대한 판매자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 붙여도 막 던지는게 택배박스지만 그래도 무사히 고객에게 잘 전달되고자 하는 마음은
내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박스가 왜이리 크지라는 생각을 처음에 했다. 열어보니 이게 왠걸 다양한 선물들이 그래픽팔과 함께 숨어 있었다.
꺄악! 내가 커피좋아하는건 어떻게 알았지(착각은 자유, 생각은 망상)-_-; 수프리모 커피 5개가 들어있다.
캬악
인생이란 매번 선택의 연속인것 같다는 첫 문구가 나의 마음을 자극한다. 지당하고 지당한 명언이다!
제품에 대한 홍보와 안내를 깔끔하게 A4용 화일에 넣어서 보내줬다. 화일이야 활용도가 많으니 굿! 더욱이 구겨지지 않고 홍보물이 와서 더 깔끔하게 볼 수 있었다.
달달한 사탕과 여유있는 커피 한잔을 먹다보니 나의 공격세포가 잠시 누그러졌다. 역시 사탕발림이란 단어는 괜히 나온게 아니다. 그나저나 언제 다 먹지 저 많은 사탕.
사탕이나 커피, 정성스런 포장은 사실 다른 업체에서도 많이 하고 있어 반갑지만 놀랍지는 않았다. 이런 나의 마음에 결정타를 날리는
끝판왕이 있었으니, 바로 손으로 직접쓴
편지였다.
편지가 좋은건 보내는 글자 한자 한자 적어내려갈때마다 어쩔 수 없이 받는 사람에 대해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결국 편지를 썻다는 이야기는 그 시간만큼은 받는이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찬 시간을 보냈다는 이야기니 말이다.
한본의 그래픽팔을 보내준
프로젝터 매니아에서는 단순히 제품을 보내는게 아닌 정성과 신뢰를 함께 보내고 있었다. 그것도 직원들을 얼굴과 특징을 스머프에 매칭하는 센스까지 겸비하였다.
사실 공산품이야 어디에서 사든지 균일한 품질을 보장받는 제품이기 때문에 기왕이면 믿음직하고 서비스가 좋은 곳에서 그리고 저렴한 곳에서 사기 마련이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말도 있듯이 말이다. 이 모든 것을 만족시켜주는 쇼핑을 했다면 당신은 이미 쇼핑의 달인! 쇼달이다.
■제품박스 외형
제품 외형 박스의 전면 사진이다. 박스의 크기를 가로세로 얼마라고 구태연하게 이야기하는 것보다 아이폰4와 함께 비교하면 더 이해가 잘 되리라 생각한다. 사실 아쉬운것은 아이폰 포장처럼 제품의 크기와 동일한 이미지를 1:1로 박스에 첨부하였으면 하는 것이다. 직감적으로 제품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박스 후면의 모습이다. 각국의 언어로 제품에 대한 설명이 기재되어 있다. 한국어는 없다. 왜??
박스 우측면 하단의 모습이다. 지원되는 운영체제가 표시되어 있다. 그래픽작업에 맥킨토시를 많이 사용하는 분들도 불편없이 지원이 된다.
박스 하단의 사진이다. 언리미티드 비젼! 과연 얼마나 언리미티드 할런지 기대가 된다!
8*6인치 화면임을 표시하고 있다. 인치라는 수치가 생소하더라도 mm로 표기되어 있으니 제품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그리고 쓸 수 있다는 문구와 함께 제품의 주요 특징이 기입되어 있다.
자 이제 제품을 본격적으로 개봉해보자. 새 제품의 상징인 스티커를 과감하게 뜯어버리자!
■Step By Step 제품구성품
박스를 개봉하자 주의 안내문구가 적힌 케이스 포장용지가 보인다. 역시 한국어가 없다. ㅠ0ㅠ
I'm korean! 워쓰 한꾸얼른!
제품 설명서와 함께 부속품이 각 위치에 끼워져 있어 흔들리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본체를 포함한 제품 구성
구성품 목록 시트와 설명서 설치CD와 페인트샵 30일 체험판 CD 펜홀더와 펜 본체를 제외하고 총 6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사용설명서 사진이다. 영어로 표기되어 있지만 간단한 그림과 함께 있어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다.
제품 패키지에 포함된 구성품을 확인 할 수 있는 체크 리스트이다. 구성품과 수량도 상세하게 기입되어 있으므로 배송후 체크는 필수!
프로젝트 매니아에서 주는 또 하나의 선물! 바로 추가 제공되는 펜닙스(펜촉) 여분이다. 기본 6개에 추가로 20개를 받았는 총 26개의 펜촉을 가지게 된다. 펜촉이 빨리 다는 편이 아니라 거의 제품 수명 다할때까지 추가로 구입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물론 제품의 사용시간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테지만 말이다.
펜홀더는 투웨이로 펜 거치가 가능하다. 세로와 가로 방향으로 거치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단순히 펜홀더의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다. 밑을 보면 자연스레 알게된다. 밑에 X 자형 홈은 나중에 펜촉을 끼우거나 뺄때 사용하는 곳으로 펜촉을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바로 펜에 사용되는 펜촉의 여분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숨어 있다. 녹색방향으로 버튼을 움직이면 안에 있는 여분의 펜닙을 꺼낼 수 있다. 펜이 무전원 방식이라 펜닙을 통해 입력신호를 받는데 펜닙을 다쓰면 정작 여분을 찾아 끼우는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그런데 이러한 수고스러움을 기발한 센스로 해결해주었다. 펜홀더는 펜촉보다 찾기 쉬울테니까 말이다.
TV볼때 가장 짜증나는 일 중 하나가 리모콘 찾는 일이다. 작은편도 아닌데 어찌된 영문인지 TV 한번 시청할라치면 리모콘과 숨박꼭질을 한바탕해야 찾을 수 있다. 그래픽팔의 팬 홀더 밑에 있는 펜닙의 여분 수납공간은 마치
리모콘 찾는 수고를 덜어준 듯한 느낌을 받았다.
입력도구인 펜의 모습이다. 잡는 부분이 고무로 처리되어 있어 미끄럼방지도 되고 그립감이 매우 좋다.
펜 위에는 버튼이 있는데 마우스 오른쪽 버튼의 역할을 한다. 마우스 왼쪽버튼은 그냥 쿡 누르면된다.
펜 윗부분에는 작은 홈이 나 있는데, 여기에 끈을 연결하여 걸어놓는다면 그야말로 분실걱정 끝!
펜을 홀더에 장착한 모습이다. 착탈과 장착이 부드럽게 되어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펜을 직접 잡아보았다. 자주 사용하는 만큼 그립감이나 굵기에 매우 민감한데 사용감이 좋았다. 그림뿐만 아니라 글씨를 쓰는 작업에도 수월하게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