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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떠나는 여름 여행지, 만리포Blue(지역)/가볍게 떠나는 나들이 2019. 8. 2. 16:12728x90
여름에는 탁 트인 바다를 찾아가 더위를 잊고자 바다를 종종가곤 한다. 만리포 사랑이라는 노래로 알려진 만리포는 피서객들이 자주 찾는 바다이다. 바다는 동해처럼 푸르지 않을지언정 멋진 소나무와 함께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기분 좋은 곳이다.
만리포해수욕장은 대천해수욕장, 변산해수욕장과 함께 서해안 TOP 3에 드는 명소이다. 만리포 근처에 천리포, 백리포가 있으니 재미있는 지명이다.
신나게 해수욕을 하고 나면 잠시 소나무 숲을 산책해하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초반에 가파른 계단만 품을 들이면 걷기 좋게 바다 산책길을 조성해 놨다. 중간에 만나는 출렁다리도 나름 볼거리다.
산책길을 따라가다 보면 일정한 모양으로 골이 나 있는 바위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수 많은 시간 동안 파도와 바람에 시달려가면 새겨진 인고의 시간들이다.
군사시설이 있어 가다보면 통제가 되어 더 진입이 어렵다. 사람의 발길이 뜸한 만큼 시간과 공간 속에서 생명들이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에 공들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바다와 소나무를 보면서 쉼을 그려보면 어떨까. 덤으로 만리포에 즐비한 횟집은 왜이리 가격이 왔다갔다하는지, 인근 수산시장(방포)에서 회를 주문해서 먹는게 더 싱싱하고 즐거우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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