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소모를 개선한 iOS 5.0.1 릴리즈 공개

배터리 소모를 개선한 iOS 5.0.1 릴리즈 공개

애플이 새로 공개한 iOS5를 사용한 유저들이 배터리가 빨리 소모된다는 문제를 수용하고 이를 개선한 새로운 릴리즈를 오늘부터 공개했다. (미국시각으로 11월 10일)

         ▲ 애플이 개발자에 공개한 베타 릴리즈


애플이 개발자를 대상으로 11월 4일 5.0.1 배타2를 배포하여 수주내에 고객들에게 업데이트 버전을 제공한다고 밝힌 상항이었다.

4일이 지난 11월 8일에는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5.0.1 버전을 공개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미국시각으로 11월 10일에 일반 사용자에게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이미 iOS5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라면 와이파이 환경에서 단말기의 설정->일반->소프트웨어확인을 통해 간단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주요업데이트 내용은 아래와 같다. 

-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주는 버그 수정 - 오리지널 iPad에 멀티태스킹 제스처 추가 - 클라우드 안에서 문서 버그 해결 - 딕테이션 사용 시 호주 사용자들에게 음성인식 향상

 ▲ 극히 일부의 소비자가 문제를 배터리 문제를 제기했다지만, 중요한 것은 그 수가 아니라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아이폰4의 경우 44MB, 3GS의 경우 38MB의 업데이트 용량으로 사용자의 인터넷 환경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략 10 미만으로 완료가 된다. 이번에 처음으로 진행된 OTA 업데이트가 기존의 아이튠즈에서의 업데이트보다 간편함을 알게되는 계기(?)가 된 사례라 하겠다. (OTA는 Over the Air의 줄임말로 무선으로 업데이트 하는 것을 말함)


다행인지 불행인지 금번의 배터리 소모에 대한 업데이트의 릴리즈가 유례없이 빨리 진행되었다. 과거 아이폰4에서의 안테나 문제로 인해 범퍼까지 제공하는 사태를 경험한 애플로서 초기진화의 중요성을 인식한 거 같다. 


소프트웨어이든 하드웨어이든 인간이 만드는 제품이므로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 문제가 없는 것이 문제이며, 문제가 있는 것은 오히려 문제가 아니라는 소리도 있지 않은가? 중요한 것은 문제가 발견되었을 때 얼마나 소비자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기민하게 대처하는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